1.백점병
증상: 열대어에게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병이다. 이름 그대로 흰 반점이 몸에 나타난다. 처음에
는 작은 반점이 하나 둘이면서 점점 온몸으로 퍼져 결국 죽게 된다.

치료: 작은 반점이 하나 둘 나타날 때 즉, 백점병 초기에 발견하여 격리 수조로 옮기는 것이 중요
하다. 격리 수조의 물의 온도를 섭씨 27도 이상으로 올려준다. 백점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은 섭씨
25도가 넘으면 활동이 둔해지며 그 이상일 경우 활동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.

초기의 백점병은 섭씨 약 29도 정도의 격리 수조에다 약간의 소금을 투여하여 치료하면 특별한
약욕이 필요 없이도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.

온도를 올려주어도 백점병이 낫지 않을 경우에는 약욕을 시킬 수 밖에 없다.
알카로이드제 염산 키니네를 물 10리터당 0.1그램 넣어준다. 이 과정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한다. 또는 전문점에 서는 백점병 치료제를 팔고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에 따라 처치하면 될 것이다.

백점병이 치료되지 않을 경우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 사태는 비관적으로 된다. 즉, 백점병으로
표피가 손상된 물고기는 다른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의해 쉽게 공격 당하기 때문이다.

백점병의 사후 처리: 백점병이 발생한 수조에는 백점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
많으므로 약 일주일 동안 매일 적극적인 부분 물갈이를 시행하여 잔여 기생충을 제거하거나 해가
없을 정도로 그 농도를 극단적으로 낮춘다.

병든 물고기를 넣은 격리 수조는 수초를 제거하고 깨끗이 소독한다. 소독하는 방법은 뜨거운 물
을 이용하거나 소독약을 사용한다. 소독 후 소독약이 남아 있지 않도록 철저히 행군다.



2.물곰팡이병
물고기 환부에 하얀 곰팡이가 생긴다. 조균류가 수온이 낮아질 때 물고기의 피부에 달라 붙어 일
으키는 병이다. 결국은 몸 전체로 퍼져서 죽는다.

예방법: 수온의 급저하를 막는다.
치료법: 수온을 천천히 25-30도 까지 올려준다.

수용성 페니시린을 물 100리터에 0.1mm를 넣어 살균한다.
또는 수조의 물을 입 속에 머금어 소금기가 느껴질 정도로 소금을 넣어 살균한다.



3.지느러미 썩음병
증상: 지느러미에 박테리아가 기생하여 썩어들어 가는 병이다.
예방법: 수온의 급격한 하락을 막고, 규칙적인 적극적 부분 물갈이로 좋은 수질을 유지한다.
치료법: 수용성 페니실린을 물 100 리터에 0.1mm 넣어 살균한다.



4.입 썩음병
증성: 박테리아의 침입으로 입이 썩는 병. 난태생 송사리과의 물고기들이 잘 걸린다. 전염성이 강
하기 때문에 신속한 격리 치료가 필요하다.

예방법: 수온의 급 저하와 수질의 악화를 막는다
치료법: 약품 엘비쥬, 그린 F를 넣은 물에 약욕시킨다.



5.물이 기생충병
증상: ''물이''라는 기생충이 물고기에 기생해서 생기는 병이다. 물이는 소형의 물고기에 기생하는
경향이 있다. 물이는 약 5mm 정도, 자세히 관찰하면 육안으로 볼 수 있다.
이 벌레들은 물고기에 붙어서 피를 빨고 독을 주사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 료해야 한다.
물이는 몸집이 둥글고 지느러미에 기생하며 자세히 관찰하면 볼 수 있다.

예방법: 양호한 수질을 유지한다.
치료법: 핀셋등으로 기생충을 잡아준다.
식염 또는 트리클로라사이드를 살포한 물에 약욕시킨다.



6.닻벌레 기생충병
증상: 닻벌레등이 물고기에 기생해서 생기는 병이다. 닻벌레는 대형의 물고기에 기생하는 경향이
있다. 닻이는 1cm 크기이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면 육안으로 볼 수 있다.
이 벌레들은 물고기에 붙어서 피를 빨고 독을 주사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
료해야 한다.

닻이는 몸집이 닻을 연상시키게 길며 아가미에 기생하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면 볼 수 있다.
예방법: 양호한 수질을 유지한다.
치료법: 핀셋등으로 기생충을 잡아준다.
식염 또는 트리클로라사이드를 살포한 물에 약욕시킨다.




7.솔방울병
증상: 피부가 부어 비늘이 솔방울 처럼 일어난다. 비늘이 자꾸 벗겨져 결국 죽는다.
예방법: 양호한 수질을 유지
치료법: 병이 난 물고기를 격리시키고 엘비쥬, 그린F를 첨가한 물에 약욕시킨다.

[몸에 붙어 있는 비늘이 서는 질병으로안구까지 퍼지는 수가 잇다.
그 모습이 솔방울 같다해서 솔방울 병이라 부른다. 에로모스나 세균이
주 원인으로 혈액중에 침입한 세균이 심장을 통해 전신으로 들어가
수종이 생겨 비늘이 서는 증상을 보인다. 기생충이나 외상에 의한 피부
상처로 감염되는 경우와 불량먹이의 과식에 의해 소화불량을 일으켜
장염이 되었을 때 그장의 환부로 부터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. 에로모나
스는 감염력이 강하므로 수질관리에 철저한 신경을 쓰고 불량먹이를
중지한다. 치료법으로는, 식욕이 있을 때 엘베쥬 등의 설파제나 관상어
용 파라잔 등의 항균제를 물고기 체중 1kg당 0.1~0.2g을 주는 것이 좋다.
질병이 악화되어 먹이를 먹지 않는 경우에는 옥소린산 5ppm 용액에 약욕시킨다.]




8.철사충병
증상: 섬모충류 사이클로큐터가 물고기에 기생하여 일어난다. 증상이 관찰되면 보통 병이 상당히
진행된 상태이다. 치료가 어렵다.

예방법: 수조에 지나치게 많은 물고기를 사육할 때 자주 나타나므로 수조에 적당한 수의 물고기 를 사육하며 양호한 수질을 유지한다.
치료법: 병이든 물고기를 격리시키고 엘비쥬등으로 약욕시킨다.




9.등 벗겨짐 병
물고기의 등지느러미 부분에 조금나 홈이 파인 병이다. 물고기 움직임이 적고 둔하다. 아울러 먹이도 잘 먹지 않는다. 지방이 과다하거나 비타민 부족, 신선하지 않은 먹이를 주었을 때 잘 걸리는 병이다.

예방법: 먹이를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주며 먹이의 질도 문제이다. 잘 조제된 배합사료와 신선한 산먹이를 먹는 물고기는 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.

치료법: 비타민E를 수조에 투여하여 식욕을 돋군다. 신선한 산먹이와 품질 좋은 배합사료를 준다.




10.녹병
원생동물 편충류 오디니디움이라는 기생충이 물고기에 기생하여 발생한다. 원인은 물갈이를 오랫
동안 하지 않아 수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잘 발생한다.

증상: 이 병에 걸린 물고기는 물고기의 피부와 지느러미에 노란 가루를 뿌린 것 같은 노란 점들 이 나타난다. 호흡이 가쁜 듯이 입을 평소 보다 자주 움직이며 숨을 쉰다. 즉시 손을 쓰지 못하면 일주일 내에 죽는다.

치료: 즉시 수조에 부분 물갈이를 실시하고 증상이 있는 물고기를 격리 시켜서 황산동 약욕을 시키거나, 수조에 소금을 약 1% 정도 넣어 약욕시킨다.




11.히드라 기생충병
해파리와 같은 강장동물인 히드라는 크기가 1cm 정도이며 여러게의 촉수가 있어 작은 물고기를
사냥한다. 히드라는 실지렁이나 물벼룩과 함께 수조에 침투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생명력과 번
식력이 강하여 방치하면 수조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. 히드라는 성어에게는 큰 피해를 주지 않지만 치어를 전멸시킬 위험이 높다.

치료: 수가 적을 때에는 핀셋으로 제거한다.
수가 많을 때에는 열대어를 다른 용기에 옮기고 소독을 겸한 전체 물갈이를 시행한다.
키싱 구라미등의 대형 구라미등은 히드라를 잡아 먹으므로 히드라의 숫자가 적을 때나 예방 조치
로 대형 구라미를 키운다.



12.변비
배합사료 만으로 물고기를 키울 때 변비가 나타나기 쉽다. 큰 병이 아니다.
증상: 물고기가 똥을 길게 달고 다닌다.
치료: 물벼룩이나 실지렁이 같은 산먹이를 준다.